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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프랜차이즈 사업화,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김규열

안녕하세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입니다.

11년 장사와 70개 점포를 일군 이희천 대표의 현실적인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희천 대표는 2014년에 26살의 나이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창업 비용은 6,500만 원이었고, 떡볶이 아이템으로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처음부터 ‘프랜차이즈 본사를 만들어서 매각해야지’ 하는 큰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장사가 만만해 보여서 시작했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이 작은 가게로는 큰 회사를 만들 수 없다. 구조를 키우려면 프랜차이즈로 가야 한다’

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합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이희천 대표님과 프랜차이즈 사업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창업비용은 모으는 게 아니라 '구하는 것'


많은 분들이 창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하십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거나, 배달 대행을 해서 돈을 모은 뒤 창업을 준비하시죠.


하지만 이희천 대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26살 때 사업계획서를 먼저 썼고, 그 계획서를 들고 자금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창업 비용을 모으는 데 몇 년을 쓰는 게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대표는 ‘망하면 갚으면 된다. 잘 되면 더 빨리 갚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테스트했습니다.

그 당시 6,500만 원은 큰 돈이었지만, 젊은 청년이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면 투자하고, 없다면 빨리 접자’는 판단으로 움직였죠.


이게 지금까지 이희천 대표의 창업 철학의 근간입니다.



“첫 창업부터 4억, 5억 투자? 너무 위험합니다”


예비 창업자분들께 자주 말씀드립니다.

첫 창업부터 4억, 5억씩 투자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요.


대부분 그런 경우는 퇴직금을 가지고 오시는 50~60대 분들인데,

그 분들에게도 “조금 더 신중하셔야 한다”고 조언드립니다.


첫 시도는 작게,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대박이 목표가 아니라, ‘내 아이템이 시장에서 통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핵심이죠.



광고로 대박 난다? 본질을 잃은 착각


요즘에는 광고가 잘 터지면 가게가 잘 된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절대 공식이 아닙니다.


광고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입니다.

음식의 맛, 친절, 매장 위생, 재방문할 이유 - 이런 게 제대로 되어 있어야 오래갑니다.

네이버 광고나 인스타그램 홍보 없이도 잘 되는 매장은 결국 본질에 충실한 가게들입니다.


반면, 광고만 믿고 본질을 놓친 곳은 단기적으로는 반짝할 수 있어도 금방 무너집니다.



“모두를 위한 가게? 그건 아무에게도 좋은 가게가 아닙니다”


사장님들께 ‘타깃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가게는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접근하는 순간 이미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20대 여성인지, 40대 남성인지, 혹은 직장인인지 주부인지

- 타깃이 명확해야 메뉴 구성, 가격, 인테리어, 마케팅 전략이 맞춰집니다.


예를 들어 이 대표의 브랜드 ‘신주옥 순대국’은 40대 남성을 주 타깃으로 합니다.

그래서 20대 여성 고객이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주셔도 그건 제 타깃이 아니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모두의 가게”가 아니라 “내 고객의 가게”를 만들어야 합니다.


직원 관리는 '기대를 버리는 것'부터 시작


자영업이든 프랜차이즈든 결국 ‘사람의 사업’입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직원이 자신처럼 일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11년간 장사하면서 배웠습니다. 10명 중 1명만 진심으로 나를 따르는 직원이 있으면 성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대를 버려라’고 말씀드립니다.


대신, 10명 모두에게 나의 철학과 비전을 똑같이 설명하고, 믿고 맡기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직원은 ‘나에게 좋은 직원’이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장인 나부터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믿을 만한 사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믿고 양성하는 거죠.



“프랜차이즈는 냉정한 구조의 싸움입니다”


많은 분들이 프랜차이즈를 ‘돈 버는 시스템’으로만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유통 구조’를 완벽히 알아야 합니다.


본사의 주요 수익은 물류 마진과 로열티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를 모르면 절대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물류 마진을 잘못 설계하면 점주의 수익이 줄고, 반대로 점주 수익만 챙기면 본사가 망합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본사는 1만 개가 넘지만,

그중 매각(엑시트)에 성공하는 회사는 연 5개 미만입니다.


즉, 0.001%의 확률이라는 뜻입니다.

그 만큼 어려운 구조라는 걸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본사는 숫자로 증명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를 꿈꾼다면, 말이 아니라 ‘숫자’로 증명된 매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점주님이 가맹을 고려할 때,

“이 브랜드가 정말 수익이 나는 구조인가”를 표와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프랜차이즈 본사의 ‘기본 자격’입니다.



“로맨틱한 착한 프랜차이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류 마진을 안 받거나 로열티를 낮춰서 ‘착한 본사’가 되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본사가 돈을 못 벌면, 점주를 지킬 힘도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지키려면 부모가 먼저 강해야 한다.”


본사가 수익이 있어야 점주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낭만이 아니라 구조


프랜차이즈 사업은 장사와 완전히 다릅니다.


매장 하나를 운영하는 건 감각과 노하우로도 가능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는 기업가 정신과 구조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안 들어옵니다.

15호점까지는 본사 대표가 한 푼도 못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터널을 오랫동안 걸어야 하는 일이죠.


그래서 저는 늘 말합니다.

“프랜차이즈는 낭만이 아닌, 구조의 사업이다.”



혼자 하지 말고, 경험자와 함께


프랜차이즈는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하지만 철저한 기획과 본질, 그리고 구조적 준비가 있다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상 창톡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김규열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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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자문위원 - 김규열 고수
김규열 고수
블루리본 자문위원
분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피자
경력
8년
지역
서울 서초구
“55여개 직영ㆍ가맹점 프랜차이즈 운영! 140개 점포 컨설팅 진행! 국내 최초 다점포 사업시스템 알려주는 '다점포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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