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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장사 16년 하면서 알게 된 '롱런하는 돈까스' 창업의 비결
김규열

안녕하세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입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전병길 뜨돈 대표님의 '10년간 롱런하는 돈까스 창업의 비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대 첫 창업, 쓰디쓴 실패의 기억


스물여섯 살 때였습니다. 대학을 중퇴하고 학교 앞에 ‘길앤현 수제 돈까스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패기도 있었고, 열정도 넘쳤죠. 하지만 매출은 하루 20만 원 남짓, 방학이 되면 그마저 반 토막이 났습니다.


결국 1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때 저는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정성을 다해도 상권을 모르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요.


고객 흐름, 유동인구, 점심 수요 어떤 장사든 입지가 전부였습니다.

그 실패가 제 인생의 가장 값진 교훈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도전, 피자 가게 ‘뜨삽’


좌절할 틈이 없었습니다. 저는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번에는 ‘피자’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돈까스는 객단가가 낮으니까요. 더 높은 단가, 더 넓은 시장을 보고 싶었습니다.


대구 삼덕동의 2차 상권에 20평짜리 가게를 임대하고,

직접 서울 송파의 한 피자집으로 찾아가 300만 원을 주고 레시피를 배웠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제 두 번째 브랜드 ‘뜨삽’입니다.


처음엔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하루 매출 5만 원, 손님이 한 명도 없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직접 발로 뛰는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피자 한 조각, 손편지를 들고 주변 오피스와 병원을 돌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말 맛있게 대접하겠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그 진심이 통한 걸까요. 점점 손님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만에 월 매출 5천만 원, 1년 뒤엔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진심과 실행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세 번째 도전, 대형 매장의 성공


‘뜨삽’이 자리를 잡자 저는 또 한 번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이번엔 13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었습니다.


투자금만 10억 원이 들었죠. 부담도 컸지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오픈 첫 달부터 월매출 3억 원이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단순히 장사만 해서는 안 된다.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그렇게 저는 ‘사업가’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다시 돈까스로 - ‘뜨돈(DD'DON)’의 시작


저는 결국 다시 돈까스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실패했던 아이템이지만, 제대로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대구에 10평짜리 테스트 매장을 열고, 돈까스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몇 달을 매달렸습니다.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나만의 맛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완성한 메뉴는 돈스와 파스타의 한 접시 구성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이런 메뉴 구성이 드물었기에 ‘뜨돈’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대구 지역 맛집 리스트에 오르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저에게 ‘뜨돈’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재도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로 확장, 56개점을 전개하다


‘뜨돈’을 운영하면서 저는 하나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내가 홍보하지 않아도 손님이 찾아오는 브랜드라면, 그건 프랜차이즈화할 자격이 있다.”


뜨돈은 그렇게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가맹점 56개, 계약 기준 5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4년이 지나도 매출이 줄지 않았고, 오히려 브랜드 인지도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랜차이즈를 ‘확장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프랜차이즈는 ‘사람의 인생을 함께 짊어지는 일’입니다.

가맹점을 내는 순간, 저는 그 점주의 삶을 함께 책임지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장 점검표, 운영 매뉴얼, 교육 프로그램 전부 제가 직접 챙깁니다.


프랜차이즈는 점주, 직원, 본사 모든 게 잘 돼야


저는 개인 창업과 프랜차이즈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개인점은 내 수익을 위해 하는 장사이고, 프랜차이즈는 함께 성장하는 사업입니다.”


개인 가게는 혼자만 잘 되면 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는 점주, 직원, 본사 모든 게 잘 돼야 진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뜨돈’을 단순한 돈까스집이 아닌, 사람 중심의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성공비결은 '꾸준한 실행'.. 100번 시도하면 1~2번 성공하는 게 현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대표님, 어떻게 성공하셨어요?”


저는 항상 이렇게 답합니다.

“실행력입니다. 그리고 꾸준함이죠.”


돈이 부족해도, 환경이 어려워도,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한 달에 100만 원이라도 직접 써보면서 부딪혀 봐야 결과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성공은 열 번 중 한 번이 아니라, 백 번 중 한두 번의 결과입니다.

그게 진짜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창톡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김규열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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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프로필
블루리본 자문위원 - 김규열 고수
김규열 고수
블루리본 자문위원
분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피자
경력
8년
지역
서울 서초구
“55여개 직영ㆍ가맹점 프랜차이즈 운영! 140개 점포 컨설팅 진행! 국내 최초 다점포 사업시스템 알려주는 '다점포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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