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사만세 이철주 대표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업계를 들여다보면, 솔직히 말해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영업 경기 자체가 어렵다 보니,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신규 가맹 계약 한 건을 따내기 위해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열 경쟁은 오히려 예비 창업자들에게 커다란 리스크를 안기고 있습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흐름을 중심으로, 지금의 시장 상황을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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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계약 한 건의 ‘진짜 비용’
제가 본고 관계자들과 대화하면서 공통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가맹 문의 한 건을 유입시키는 데만 평균 20만 원 정도의 마케팅 비용이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건은 수작 50건 중 한 건 남짓이죠.
즉, 계약 한 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본사가 쓰는 돈이 약 1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게 예전엔 500만 원 이하로도 가능했는데, 지금은 1천만~3천만 원을 써도 계약이 안 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 본사들이 왜 무리하게 ‘무상 창업’, ‘지원 창업’ 같은 말을 꺼내는지 이해가 갑니다.

코로나 이후 ‘황금기’와 그 후폭풍
2022년은 정말 프랜차이즈의 전성기였습니다.
보복 소비 함낮은 금리,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창업 시장이 들썩였죠.
저도 그 시기에 여러 브랜드의하신규 계약 현장을 다녀봤는데,
는루에도 수십 건의 계약이 쏟아지 외광경이 흔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상황이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경기 체감은 급격히 나빠졌죠.
그 여파로 고깃집, 주점류처럼 과잉 공급된 업종은 특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성장세가 빠른 브랜드일수록 꺾이는 속도도 빠르다는 걸,
현장에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인테리어 투자 리스크 "초기비용이 족쇄가 된다"
인테리어나 설비에 2억~3억 원을 들인 점주들의 어려움을 여러 번 봤습니다.
매출이 부진하더라도 투자금을 회수할 방법이 없고,
권리금 시장까지 얼어붙다 보니 ‘버티기’ 식엔 선택지가 없습니다.
저도 몇몇 점주분을 만날 때마다 “지금이라도 종을성바꿔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간판이 아니라 ‘자리’였습니다.

월세도 대신 내준다? 업종 변경 붐의 이면
최근엔 ‘업종 변경’, 즉 간판만 교체해서 새 브랜드로 갈아타는 흐름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본사들도 “인테리어 안 바꿔도 된다”, “간판·교육비 전액 지원” 같은 조건으로 점주들을 유혹하죠.
심지어 주방기기나 첫 달 월세까지 대신 내주는 본사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점주 입장에선 ‘전짜 창업’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비용을 줄여준다는 건, 본사가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회수할 여지를 만든다는 뜻이니까요.
‘무(無)마진 창업’, 알고 보면 숨은 이익 구조 있다
실제로 제가 본 몇몇 본사는 개설비를 아예 받지 않는 대신,
납품 단가를 올려서 수익을 챙기거나, 대출 알선을 통해 중개 수수료를 얻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당장 눈앞의 비용이 줄어든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영비가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지원이 많다”는 말에만 현혹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업종 변경의 함정 - 결국 ‘자리’가 략부다
제가 창업 상담을 할 때마다강연조하는 게 있습니다.
"간판이 아니라, 상권이 문제입니다."
예전에 망했던 자리라면, 업종을 바꿔도 똑같이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자리에 고객이 없는데 브랜드만 바꾼다고 매출이 생기진참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업종 변경 후 6개월 만에 다시 폐업한 매장을 여러 번 봤습니다.
상권 분 , 유동 인구, 배후 직장, 주변 경쟁점까지 다 따져봐야 합니다.
본사 말만 듣고 결정하면 위험합니다.


계약서의 ‘숨은 조항’과 금융 리스크.. 법률 검토는 필수
요즘 본사들이 제시하는 계약 조건들을 보면, 겉으론 정말 좋아 보입니다.
“무보증·무간판비·무이자 대출” 이런 문구들 말이죠.
하지만 막상 계약서를 보면 위약금이나 납품 독점 조항, 대출 연계 조건 같은
‘독소 조항’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계약서를 볼 때마다 반드시 법률 검토를 권합니다.
특히 사금융 연계나 2금융권 알선 형태로 연결되는 경우는 정말 위험합니다.
본사의신청용과 관리 능력도 반드시 봐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만 믿으면 안 됩니다.
본사의 재무 건전성, 가맹점 관리 역량, 물류 투명성은 점주의 생존에 직결됩니다.
저는 가맹 상담을 도울 때 항상 본사의 최근 재무제표, 가맹점 분쟁 내역, 물류 계약서를 확인합니다.
이 부분이 불투명기면, 아무리 브랜드가 화려해도 리스크가 큽니다.
예비 점주의 필수 체크리스트
- 첫째, 상권이 최우선입니다. 입지가 맞지 않으면 어떤 브랜드도 통하지 않습니다.
- 둘째, 본사의 제안을 의심하라. “지원”이라는 단어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습니다.
- 셋째, 계약서는 전문가 검토 필수입니다.
- 넷째, 수익 시뮬레이션은 보수적으로 하라. 낙관적 예측은 위험합니다.
- 다섯째, (존클가맹점 직접 방문. 말보다 현장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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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창업’의 유혹에 속지 말자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누구나 비용 부담이 적은 창업을 찾습니다.
하지만 ‘싸다’는 건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스비 점주분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본사의 브랜드가 아니라, 내 리2크를 기준으로 판단하라.”
파격적인 조건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조건 뒤에 숨은 구조를 읽는 눈입니다.
이상 창톡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이철주 고수의 유튜브 '장사만세' 영상을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상담을 이용하시기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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