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톡뉴스 보기
[정보] 장사, 때로는 데이터보다 직관이 중요하다
김규열

안녕하세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입니다.

저는 경영을 하면서 늘 느낍니다. 뛰어난 리더는 데이터에 매몰되지 않습니다.


사실 직관을 설명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경영이라는 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고, 문제 해결은 곧 의사결정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 의사결정을 언제나 데이터와 경험만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장사하면서 의사결정 하실 때 도움이 될 정보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데이터보다 중요한 직관


때로는 직관이 중요한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출점을 준비할 때, 해당 상권에서 매출이 잘 나올지 확신할 수 있는 데이터는 제한적입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블로그 마케팅이나 플레이스 마케팅을 한다고 해서 매출이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메뉴 개발 또한 그렇습니다.

이처럼 모든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려 애쓰지만, 결국 40%에서 60% 정도의 정보만 손에 쥔 상태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옵니다.


나머지는 결국 제 경험과 직관으로 채워 넣어야 합니다.

저 역시 매장을 창업할 때 현장을 발로 뛰며 데이터를 최대한 모았습니다.


하지만 늘 체감했습니다. 데이터는 60%가 한계이고, 나머지 40%는 제 직관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오픈 후 보완하면 된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때로는 메뉴를 더 가성비 있게 구성할지, 양을 늘릴지, 가격을 내릴지 같은 세부적인 조정도 직관적인 판단에서 시작했습니다.



좋은 직관을 키우는 방법 TOP5


물론 직관이라고 해서 막무가내여서는 안 됩니다.

저는 좋은 직관을 키우기 위해 다섯 가지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째, 상황을 읽는 능력입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으려면 벤치마킹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벤치마킹을 할 때 늘 강조합니다. 단순히 맛이나 서비스만 보고 오지 말라고요.


최근 1년 이내에 생겨 잘되는 매장을 가야 합니다.

오래된 매장은 지금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잘되는 매장은 손님을 빼앗아 오고 있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무엇이 기존과 다른가’를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트렌드를 읽는 능력입니다.


대부분은 눈앞의 일에만 매몰되지만, 저는 한 발 떨어져 과거와 미래를 함께 읽어내려 합니다.

매출이 떨어졌거나 경쟁자가 나타난다면, 그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합니다.

실행이 곧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롤모델 설정과 차별화입니다.


저는 벤치마킹 과정에서 반드시 롤모델을 정합니다.

그 롤모델의 성공 방식을 모방하되, 제 색깔을 녹여내 차별화합니다.


완벽을 기하려는 태도는 실행을 늦출 뿐입니다.

먼저 해보고, 시행착오 속에서 점점 뾰족하게 다듬는 것이 진짜 실행력입니다.



넷째,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입니다.


태도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주변을 끌어올리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조직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저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긍정적으로 통일하려 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직원은 동화되게 만들든가,

아니면 과감히 내보내든가 결정을 빠르게 내립니다.



다섯째, 사람을 다루는 능력입니다.


리더라면 불안을 이겨내고 권한을 위임해야 합니다.

권한을 나눠줄 때 내 입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직이 성장할 발판이 됩니다.



권한 위임의 다섯 단계


제가 생각하는 권한 위임은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제가 직접 일하는 단계입니다.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하며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화장실 청소든 음식물 쓰레기 처리든, 제가 먼저 하면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둘째, 제가 일하고 그들이 배우는 단계입니다.

제가 하는 일을 직원들이 직접 보면서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실수도 숨기지 않고 솔직히 공유하며, 성공 비결도 아낌없이 알려줍니다.

저희 매장에서 또한 실수도, 성공 비결도 모두 공개합니다.



셋째, 그들이 일하고 제가 돕는 단계입니다.

권한 위임에서 일종의 전환점이라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능력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피크타임에 매장을 컨트롤하는 능력 같은 건 제가 직접 보여주고,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점장이나 매니저로 성장시킵니다.



넷째, 그들이 혼자서 일하는 단계입니다.

저는 뒤에서 지켜보며 그들이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성공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놓아주는 겁니다.



다섯째, 그들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단계입니다.

제가 가르친 직원이 다른 직원을 키우고, 그 DNA가 계속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게 배운 사람들이 권한을 독점하지 않고 다시 나눠줘야 합니다.

여기까지 가야 조직은 비로소 자생력을 갖게 됩니다.



불필요한 간섭 자제.. 사장보다 점장 권한 살아야


권한을 위임하는 과정에서 제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불필요한 간섭입니다.

사장이 직접 사원들과 자주 소통하면 점장과 부점장의 권한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이 균형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사장의 권위보다 점장과 매니저의 권한이 살아 있어야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직관과 권한 위임이 만드는 성장


결국 제가 얻은 결론은 단순합니다.

데이터와 직관의 균형, 그리고 권한 위임을 통한 조직 성장.

이 두 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리더가 결국 성공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원칙을 지키며 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창톡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다점포왕 김규열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김규열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000만원 대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 신청 이벤트(배너 클릭)


▲성장 채용 신청하기(배너 클릭)


좋아요  0
공유
고수 프로필
블루리본 자문위원 - 김규열 고수
김규열 고수
블루리본 자문위원
분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피자
경력
8년
지역
서울 서초구
“55여개 직영ㆍ가맹점 프랜차이즈 운영! 140개 점포 컨설팅 진행! 국내 최초 다점포 사업시스템 알려주는 '다점포왕'입니다.”
김규열 고수 프로필 보기
장사고수 AI 챗봇 오픈 300명의 장사고수를 학습한 A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조회수 48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하셔야 이용가능합니다.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