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사만세 이철주 대표입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요즘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1,000원 빵집’ 창업에 대해,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이 아이템을 두고 “소자본 창업의 정석”이라는 말도 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과장된 홍보에 속지 않으시도록, 제가 확인한 사실 그대로 전달드리겠습니다.
창업비 2천만 원, 월수익 1천만 원?
실제 수익 구조는 다소 다릅니다
현재 다수의 브랜드에서는 ‘창업비 2천만 원, 월수익 1천만 원 이상’ 이라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2개월 내 원금 회수 가능’이라고까지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에 대해 다소 과장된 표현이 섞여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들을 분석해본 결과, 안정적인 월매출은 약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사이이며,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비 비율이 70%를 넘는 구조입니다.
실제 손에 쥐는 순이익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직접 운영하신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수치입니다.
130호점 돌파한 1등 브랜드, 빠른 확장에 '포화 주의보'
1,000원 빵집 붐을 이끈 건 사실상 한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는 2024년 6월 첫 점포를 오픈한 뒤, 두 달 만에 10개 가까운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확장하였고, 지금은 130호점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저 역시 이 브랜드를 포함해 4개 주요 브랜드의 빵을 모두 직접 시식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1위 업체의 제품이 가장 완성도 있고 맛이 좋았습니다. 촉촉한 식감, 적절한 단맛, 전체적인 밸런스가 우수했습니다.
다만, 수분 함량이 많다 보니 유통기한은 다소 짧은 편이었고, 실온 보관 시 곰팡이 발생 사례도 있었기에 냉동 보관을 권장드립니다.
무인 운영? 현실은 ‘반무인’입니다
광고에서는 ‘무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하루 3~4시간 이상 매장 관리를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진열, 위생, 재고 확인, 유통기한 점검 등을 고려하면 완전한 무인 운영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아이템을 ‘반무인 운영 창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아주 많이 쓰지는 않지만, 매일 일정 시간은 반드시 들여야 수익이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경쟁은 빠르게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중반 이후 1,000원 빵집은 정말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일 매장뿐만 아니라,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나 문구점 내 입점 형태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진입 장벽형 모델은 초기에는 수익이 나더라도, 빠르게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이 하향 평준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에, 기존 점포들의 수익성은 하락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론 - 고수익, 무인 운영은 글쎄.. 소자본 아이템으로 접근해야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서, 지금 시점에서 접근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수익 구조와 본사 신뢰도, 법적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신 뒤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무인 창업”, “고수익”, “2개월 원금 회수” 등 자극적인 문구는 실제와 큰 차이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이철주 장사만세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철주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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