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홍구 창업의신 대표입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2025년 자영업 시장 트렌드를 총정리 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년 자영업 시장, 쉽지 않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변수들이 겹친 복합위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의 매출은 단순히 상품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지갑을 여는 심리’가 핵심입니다. 현재는 정치적 불안정과 경기 위축으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소비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경제는 ‘심리’라는 겁니다. 정치 상황이 안정되고,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신호만 생기면, 사람들은 다시 소비를 시작합니다. 저는 6월 3일 대선을 기점으로 시장의 흐름이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 전까지는 위기관리 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은 소비 심리 전쟁중.. 가장 큰 타격은 ‘술집’

외식업 동향지수를 보면, 매출 하락이 가장 뚜렷한 업종은 단연코 주점입니다. 전통적인 2차 회식 문화가 사라졌고, 1차만 먹고 귀가하는 흐름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술을 중심으로 수익을 내던 아이템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업과 조직이 ‘회식 자체’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회식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가진 술집·주점·포차는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젠 저녁 늦게까지 손님을 기대하는 전략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 시절은 끝났습니다.

점심과 초저녁 매출이 핵심이다

이 변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략이 바뀌어야 합니다. 점심과 초저녁 매출 확보가 창업 성공의 관건입니다. 전통적인 야간 위주의 장사는 지속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요즘 손님들은 저녁 6~8시 안에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직장인 소비는 저녁보다는 점심 시간대와 퇴근 직후에 몰려 있습니다.

따라서 외식 아이템을 선택할 때, 반드시 낮부터 매출이 나올 수 있는 구조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점심 장사가 잘 되는 브랜드는 하루 2~3번의 매출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수익 안정성이 훨씬 높습니다.

초저가·전문점의 시대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가격에 민감해집니다. 그래서 요즘 창업 시장을 보면 “초저가”와 “전문화”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령 8800원, 9800원 고깃집 같은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구조에서 품질까지 좋으면 소비자는 만족하지만, 기존 자영업자들—특히 브랜드력이나 상품력이 약한 곳—은 오히려 더 도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초저가라고 해도 경쟁력 없는 아이템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2025년 유망 아이템의 조건 - 저렴하거나 독창적이거나

단기 트렌드와 중장기 흐름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반려동물 관련 업종, 타코 등 간편식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고, 젊은 세대는 새롭고 유쾌한 메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건, 시장의 흐름을 타지 않는 구조입니다. 고기 아이템이라도 경쟁력 있는 가격, 독창적인 콘셉트, 시스템화된 운영이 갖춰져 있다면 살아남습니다. 더 이상은 ‘고기집 = 비싸고 번거롭다’는 공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다

지금 상황이 어렵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닥이라면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대선 이후,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시장은 다시 살아납니다. 그때를 준비한 분들이 먼저 일어섭니다.

지금은 상품력을 키우고, 비용 구조를 탄탄히 다지고,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기입니다. 손님에게 정직하고, 진심을 담아 운영하신다면 다시 웃을 날이 옵니다. 그날을 준비하며 함께 버텨봅시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이홍구 창업의신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홍구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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