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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이템만 좇다간 망한다.. 내가 브랜드가 돼라!
배문진

안녕하세요 배문진 제이디브랜딩 대표입니다.

최근 자영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좋은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템만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왜 아이템 시대가 끝났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템 경쟁의 한계: 짧아진 생명 주기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영업 평균 수명은 극명하게 나뉩니다. 담배가게, 복권 판매점, 철물점, 이발소 등은 평균 수명이 16~19년에 달하지만, 핸드폰 판매점, 카페, 음식점은 평균 3~6년에 불과합니다. 특히 2023년~2024년에 걸쳐 폐업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경쟁력 없는 자영업자들은 더욱 빠르게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진입장벽이 낮다: 투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빠른 모방: 인기 있는 아이템은 금방 복제됩니다.

- 과잉 경쟁: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브랜드가 쏟아지면서 차별성이 사라집니다.

 

마라탕 사례를 보면 분명해집니다. 처음에는 희소성과 신선함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많은 마라탕 가게와 프랜차이즈가 생겨나면서 평범한 아이템으로 전락했습니다. 초기 진입자 외에는 모두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템만 좇는 창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현재 유행하는 아이템을 쫓아 창업을 하는 것은 단기적 성공은 가능할지 몰라도, 장기적 생존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이템은 트렌드에 따라 계속 바뀌며, 생명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을 버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트렌드를 만든 사람

- 프랜차이즈 본사를 세운 사람

- 아이템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사람

 

하지만 대다수의 자영업자는 하루 종일 매장에서 일해야 하기에,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할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이템'에 의존하는 전략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성공하는 자영업자는 '나'를 브랜드화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아이템'이 아니라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를 브랜드화'한다는 것은 유튜브에 나가 유명인이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 매장, 내 서비스, 내 제품이 나의 성격, 스타일, 에너지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

- 내가 어떤 스타일의 서비스에 강한가

- 내가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는 무엇인가

 

이런 것을 기반으로 매장을 꾸리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가 넘치고 손님 응대에 능숙한 사업주라면 밝고 활기찬 매장 분위기를 강조해야 합니다. 반대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가진 사업주라면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이 더 잘 어울립니다.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난 한 수육 프랜차이즈 대표님은 본인의 활발한 에너지를 살리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표님은 손님을 지나치지 않고 다정하게 인사하고, 세심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성격이었습니다.

 

저는 이분에게 그 성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장의 예를 보여주었고, 매장 콘셉트, 음악, 서비스 스타일까지 본인 성격과 맞추는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성격과 매장 아이덴티티를 일치시킨 결과, 매출은 물론 손님들의 충성도도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살아남을 자영업자의 조건 : '아이템 장사꾼'이 아닌, 브랜드가 돼라

 

앞으로 자영업 시장은 훨씬 더 치열해질 것입니다. 아이템은 끊임없이 생기고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템이 아니라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 있다면, 어떤 아이템을 다루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 아이템에 집착하지 말 것

-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것

- 내 서비스와 제품에 내 성격과 철학을 담을 것

 

이렇게 준비하는 사람이야말로 앞으로도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템을 찾기 위해 외부만 바라보지 말고, 이제는 내 안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나는 어떤 성향인가?", "내가 진짜 잘하는 건 무엇인가?",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를 고민하세요.

 

그 고민 끝에 만들어진 브랜드는 어떤 트렌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아이템이 아니라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전국에 단 하나뿐인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배문진 제이디브랜딩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배문진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컨설팅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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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브랜딩 - 배문진 고수
배문진 고수
제이디브랜딩
분야
한식, 일식, 중식, 카페, 주점
경력
22년
지역
경기 파주시
“"누구보다 정성들여 열심히 맛있게 만드는 데 장사가 안되요" 1년에 1,500분 정도의 자영업자를 만나면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 입니다. 좋은재료로 정직하게 맛있게 만드는데 사람들은 몰라준다는 푸념입니다. 10년 넘게 쉐프로 일했습니다. 장사도 수차례 하고 10여곳의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메뉴도 기획하면서 <맛있는 음식 = 팔리는 음식>의 공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는 브랜딩회사를 운영하며 매월 한개씩 브랜드를 만들어 드리고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팔리는 공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시대가 바뀐만큼 외식업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 바뀌는 과정의 선두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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