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톡뉴스 보기
[망한 가게 살리기] 월 적자 400만원 → 흑자 1400만원 (ft. 점포 재생)
노승욱

안녕하세요, 장사고수와 만나는 곳 '창톡' 대표 노승욱입니다.

오늘은 창톡이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을 자랑해볼까 합니다! 장사가 너무 안돼서 5번이나 창톡에서 무료 상담을 받은 사장님을 직접 돕기 위해 업종 변경을 지원해드린 '점포 재생' 프로젝트 성공기입니다.


저도 40년 넘게 순대국집을 하시며 10번 넘게 망한 영세 소상공인의 아들로서, 그 동안 어려운 사장님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점포 재생은 단기간에 사장님 매출을 높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창톡 고수인 임성식 부대옥 대표와 힘을 모아, 그리고 돈도 모아, 업변을 도와드렸습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현재 부대옥 중랑역점이 점포 재생 전후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창톡의 도움이 필요한 사장님들은 점포 재생 신청하시면, 300여명의 창톡 장사고수 분들과 함께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월 400만원 적자 가게, 업종 변경으로 전환점 만들기

 

윤홍경 사장님과의 첫 만남은 2023년 10월 코엑스 창업박람회에서였습니다. 윤 사장님이 창톡 부스에 찾아오셔서 장사가 안돼서 힘들다고, 컨설팅을 요청하셨습니다. 저희는 이후 매달 무료 상담회를 열고 윤 사장님께 장사고수 5명(윤태승, 김규열, 이경욱, 양성욱, 임성식)의 무료 컨설팅을 연결해드렸습니다.


서울 중랑역 앞에서 ‘코다리 냉면’과 ‘곰탕’을 동시에 팔던 윤 사장님의 가게는 메뉴 구성이 모호,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냉면집인지, 곰탕집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공통된 진단이 나왔습니다. 

결국 윤 사장님은 창톡을 통해 ‘점포 재생’을 신청하셨고, 고수들의 상권 분석을 거쳐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부대옥’으로 업종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2. 투자와 실행: 점포 재생 구조와 비용 분담

 

업종 변경에 필요한 비용은 약 3000만원. 그러나 당시 윤 사장님은 자금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창톡과 부대옥 측에서 각각 1000만원씩 대여해드리고, 나머지 1000만원만 윤 사장님이 일단 부담하는 구조로 진행했습니다. 이는 창톡의 ‘점포 재생’ 모델 중 하나로, 창톡과 고수가 리스크를 분담하며 직접 운영 개선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점포 재생 과정은 다음과 같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2024년 12월 점포 재생 신청

2025년 1월 '부대옥'으로 업종 변경 결정

2025년 2월 3~14일 리모델링 공사

2025년 2월 17일 부대옥 중랑역점 오픈


점포 재생 신청부터 창톡 고수 배정, 상권 분석, 1:1 컨설팅, 리모델링 공사, 재오픈까지는 2개월이 채 안 걸렸습니다. 점포 재생 후 약 한 달 반이 지난 시점, 이 매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 점포 재생 결과 : 월매출 5000만원, 흑자 1400만원 이상 대성공

 

부대옥으로 점포 재생 후 이 매장의 일 매출은 평균 약 150만원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점심 회전율은 최대 3회로, 점심 매출만 80만~100만원에 달했습니다. 저녁과 주말 매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배달 매출은 배민과 쿠팡이츠 포함 약 400만원입니다.

 

3월 한달 월매출은 약 5000만원이며, 순이익률은 약 23~24% 수준. 월 기준으로 1400만원이 훌쩍 넘는 흑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매달 400만원 적자를 보던 시기와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월 1800만원 이상의 수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이후에도 매출이 지속 우상향할 수 있도록 마케팅도 임성식 고수가 적극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4. 점포 재생 후 객단가 높아지고 업무는 수월해지다

 

매장의 주요 고객층은 20~40대 직장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고령층 중심의 냉면, 곰탕 수요가 주였던 것에 비해, 지금은 점심 피크타임에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대찌개라는 메뉴 특성상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2인 이상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건수 대비 매출도 높은 편입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냉면과 곰탕을 병행하던 시절에는 조리 복잡도와 열기 문제로 주방 환경이 좋지 않았고, 직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업종 변경 후 조리 공정이 단순해지고 주방 여건도 개선되어 인력 운영이 수월해졌습니다.

 

이 사례는 단순히 리뉴얼이나 메뉴 변경 수준이 아닌, 장사고수들의 상권 분석과 점포 재생(업종 변경)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창톡과 장사고수가 함께 리스크를 분담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창업 모델로 주목할 만합니다.

 

물론 모든 점포가 이처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창톡과 장사고수가 아무리 도와드리려 해도, 입지가 너무 안 좋거나, 사장님의 재기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점포 재생은 어렵습니다.

다만 창톡에는 300여명의 장사고수가 전국 곳곳에 있고, 상권 분석만 다시 잘 하면 재생 가능한 점포라는 판단이 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뷰] 임성식 부대옥 대표


임성식 부대옥 대표는 제가 6년 전 바르다김선생 20대 우수 점주로 인터뷰를 하며 인연이 된 젊은 장사고수입니다. 3년 전 부대찌개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점주들과 상생하며 가맹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부대찌개 창업 2년 만에 연매출 20억 [대한민국 장사 고수 열전]


Q. 상권 분석 후 "업종 변경 시 월매출 4000만원 이상 가능하다"고 단언했고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어떤 점에서 확신할 수 있었나요?

A. 솔직히 처음에는 매출이 안 나오는 매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기대 없이 와서 봤어요. 그런데 현장을 직접 보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평일, 주말, 점심, 저녁 시간대 모두 방문해서 유동인구와 점포 상황을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그 결과 상권 흐름이 살아 있었고, 길 자체가 ‘사람이 흐르는 길’이다 싶어 '여기는 된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업종 변경 비용을 우리가 3분의 1씩 분담(대여)하자는 창톡의 제안을 수락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어떤 마음으로 결심하신 건지요?

A. 업종 변경 비용이 약 3000만원이었는데, 점주님이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사실 3000만원보다 비용이 더 들어갔더라도, 제 사비를 더 들여서라도 이 매장은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도 비용을 들였다 보니 '내 매장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최선을 다 하게 되더군요.


Q. 부대옥의 브랜드 철학이 궁금합니다.

A. 저는 오픈 초기에 이벤트성 매출을 자랑하는 브랜드는 지양합니다. 6개월만 반짝 하고 끝나는 장사가 아니라, 5년, 10년 지속 가능한 매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도 20대에 가맹점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오픈 이후 관리가 끊기는 잘못된 프랜차이즈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끝까지 함께 가는 본사’를 지향합니다.


 

창톡과 임성식 대표, 윤 사장님의 점포 재생 성공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이제 겨우 한달 반밖에 안됐으니 계속 지켜보며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장사가 안 돼서 창톡과 고수의 도움이 필요한 사장님이 계시다면, 점포 재생 프로그램에 신청해보세요. 물론, 저희가 다 도와드릴 수 없지만, 고수 분들과 머리를 맞대서 최선을 다해 재기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종 변경 지원 '점포 재생' 신청서 - 창톡 (←클릭)

임성식 고수, 부대옥 - 창톡 (←클릭)



좋아요  5
공유
고수 프로필
창톡 - 노승욱 고수
노승욱 고수
창톡
분야
마케팅, 기타
경력
14년
지역
서울 강남구
“저도 어머니가 40년 넘게 순대국집 하고 계시는 소상공인의 아들입니다. 외롭고 힘든 소상공인의 장사 고민을 풀어드리고자 창톡을 설립했습니다.”
노승욱 고수 프로필 보기
조회수 411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하셔야 이용가능합니다.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