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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브강목강' 가게만 살아남는다
노승욱

안녕하세요, 장사고수와 만나는 곳 ‘창톡’의 노승욱입니다. 

최근 “장사 너무 어렵다”,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자영업 폐업률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잘 나가던 브랜드도 1년도 못가 인기가 시들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제가 정리한 하나의 분석툴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바로 BLF(Brand-Location-Fit), 즉 브랜드와 목(상권, 입지)의 경쟁력과 적합성을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1. 브강목강 - 핫플에서 인기 브랜드 창업

이 분석에서는 모든 가게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브강목강, 즉 브랜드도 강하고, 목(입지)도 좋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창업 초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 같은 특수 상권에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입점하는 경우, 또는 A급 상권에 핫한 프랜차이즈로 창업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브강목강으로 창업하면 손님이 자연스럽게 몰리고, 매출도 창업 직후부터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트렌드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지면서, 이런 ‘브강목강’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 개월, 길어야 1~2년이면 브랜드가 한물 가고, 브약목강 상태로 떨어지게 됩니다.


2. 브강목약 - 외딴 입지에서 '숨은 맛집' 창업


두 번째는 브강목약, 즉 브랜드는 강한데 목이 약한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SNS에서 유명한 맛집인데 골목 깊숙한 곳에 있는 경우, 또는 지역 상권의 특색을 살려 성공한 로컬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브강목약으로 창업해도 온라인 마케팅으로 입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온라인 마케팅 비용도 너무 올라서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정말 강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초고수들의 영역이 바로 브강목약입니다.

 


3. 브약목약 - 동네 상권에서 평범한 브랜드 창업


세 번째는 브약목약, 브랜드도 약하고 목도 나쁜 경우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공유주방에서 시작한 배달 전문 브랜드나, 동네에서 간판만 걸어놓은 개인 가게들이죠. 이 유형은 창업 비용은 저렴한 대신, 브랜드와 상권 경쟁력이 약해 생존 확률이 낮습니다. 편의점, 배달앱, 밀키트 등 이종업태 경쟁상대에도 쉽게 손님을 뺏길 수 있어 경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4. 브약목강 - 핫플에서 한물 간 브랜드 창업


네 번째는 브약목강, 브랜드는 약하지만 목이 좋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한물간 프랜차이즈가 여전히 상권 좋은 곳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가게들은 매출은 떨어졌는데 월세는 그대로 비싸기 때문에 점점 적자로 빠지게 되고, 결국 폐업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브랜드는 요절하고 상권은 단명.. '브강목강'은 영원하지 않다!


BLF 분석에서 중요한 점은, 이 좌표가 ‘고정된 게 아니라 계속 이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창업 당시에는 브강목강이었던 가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트렌드가 바뀌고 상권이 죽으면 브약목약까지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리단길이 유행하던 시절에 흑당 버블티나 저가 주스로 창업한 가게들은 그때 당시엔 브강목강이었겠지만, 지금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브랜드는 한물가고, 상권도 침체돼 브약목약으로 좌표가 이동한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장님들은 늘 자신이 지금 BLF상 어디에 있는지를 자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6개월 전보다 브랜드 파워가 약해졌는가?’, ‘입지의 경쟁력이 떨어졌는가?’, ‘6개월 뒤엔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흔하게 쓰이는 전략이 트렌드 변화에 따라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현재 입지에 더 맞는 아이템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것이죠. 실제로 많은 장사 고수들이 주기적으로 메뉴와 콘셉트를 바꾸며 계속해서 브강목강의 위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브약목강에서 브강목강으로, '점포 재생' 성공 사례


한 가지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 곰탕과 냉면을 파는 자영업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처음에 “나는 브강목강이다”라고 생각하고 창업을 했습니다. 목은 대로변이었고, 음식도 정성껏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창업 후 매출이 기대보다 너무 안 나오는 겁니다.

창톡에 도움을 요청해 장사 고수 다섯 분과 무료 상담을 연결해드렸습니다. 고수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 가게는 브강목강이 아니라 브약목강이다. 즉, 브랜드가 입지에 비해 약해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업종 변경밖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분은 업종 변경에 동의했고, “그렇다면 이 입지에 맞는 고수 브랜드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수 두 분을 현장에 보내드렸습니다.



첫 번째 고수는 “우리 브랜드랑은 안 맞는다”며 거절했지만, 두 번째 고수는 “이 자리에서는 우리 브랜드로 바꾸면 매출을 40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업변 비용은 3000만원이 들었지만, 자금 여력이 없었던 이분을 위해 창톡과 고수 측이 비용을 1/3씩 분담해 대여해 드렸습니다. 망하면 부실 채권이 될 우려가 있었지만, 고수의 역량과 BLF 분석을 믿고 투자한 것입니다.


그 결과, 업변 후 한 달 만에 월매출이 5000만원 가까이 나오는 대박 사례로 바뀌었습니다. 브약목강이었던 가게가 브강목강으로 ‘점포 재생’에 성공한 것입니다.

 



오늘 창톡뉴스를 통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지금 우리 가게의 BLF 좌표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좌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까?”

 

우리 가게가 ‘브약목강’이어서 매출이 저조하다면 브강목강이 될 수 있도록 리브랜딩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창톡 고수와 1:1 상담을 받으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창톡의 점포 재생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창톡 장사고수들과 함께 심사를 거쳐 상권에 맞는 최적의 브랜드로 점포 재생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사고수와 함께 망한 가게 살리기 '점포 재생' 프로그램 신청 링크

https://forms.gle/DeewzM38kWya7vwp8



본 콘텐츠는 창톡_창업의정석 유튜브 영상을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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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프로필
창톡 - 노승욱 고수
노승욱 고수
창톡
분야
마케팅, 기타
경력
14년
지역
서울 강남구
“저도 어머니가 40년 넘게 순대국집 하고 계시는 소상공인의 아들입니다. 외롭고 힘든 소상공인의 장사 고민을 풀어드리고자 창톡을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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