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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라면 특화, 상권 통합으로 편의점 15개 운영하는 청년 사장
진규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서울, 경기 등지에서 편의점 15개를 운영하며 연매출 130억원을 기록중인 진규훈 대표라고 합니다. 편의점이 5만5000개를 넘어 포화된 상황에서 제가 꾸준히 점포를 늘려가는 비결은 ‘상권 통합’과 ‘특화점’ 전략입니다.

일반적인 편의점보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추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인데요.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제가 안양에서 운영중인 라면 특화점을 중심으로 저의 성공 비결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의점의 미래, 특화 전략이 핵심이다

 

제가 운영하는 라면 특화 편의점은 약 70평 규모로, 기존 마트 자리에 입점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변화하며 아파트와 호텔, 모텔 등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고객층도 변화했는데요. 이런 변화를 포착하고 편의점으로의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라면 특화 콘셉트는 CU의 홍대상상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적용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콘셉트를 차용하여,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이 아닌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라면 라이브러리를 도입하여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라면을 선택해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추가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편의점 시장의 변화와 상권 통합 전략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5만5000개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점포 확장보다는 '상권 통합 전략'이 중요한 키워드가 됐습니다.

 

‘상권 통합(또는 상권 통폐합)’이란 매출이 부진한 기존 점포 2개를 통폐합하여 하나의 대형 점포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두 점포로 분산되던 고객이 한 점포로 몰려 부진점 2개에서 우량점 1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기존점은 매출 부진점이다 보니 별도로 신규 점포를 여는 것보다 권리금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존 점주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느껴 철수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협상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특화점은 본부가 운영력 검증된 점주에게 제한적 허용

 

물론 특화 편의점도 쉽지는 않습니다. 우선 일반 편의점보다 높은 인테리어 비용이 소요되며, 본부는 운영력이 검증된 점주에게 제한적으로 특화점을 내줍니다. 따라서 처음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에겐 사실상 쉽지 않은 전략입니다.


특화점이 성공하려면 기존 매출이 안정적인 점포에서 확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역 상권의 특성과 고객층을 분석한 후, 가장 적절한 특화 콘셉트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권 통폐합이 가장 중요한 출점 전략

 

2025~2026년까지는 상권 통폐합이 가장 중요한 출점 전략이 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입니다. 그래서 저도 당분간은 기존 점포를 통폐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로변의 매장을 합치는 것보다는 주택가나 이면도로에 위치한 부진한 점포를 합쳐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창톡뉴스가 편의점 창업을 준비중인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진규훈 대표의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진규훈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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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SK북한산시티점 - 진규훈 고수
진규훈 고수
CU SK북한산시티점
분야
편의점
경력
12년
지역
서울 강북구
“"상가투자, 상권입지분석 같은 대단한 말을 붙이기는 어색하지만, 본사 개발경력을 살려 나름의 기준과 분석으로 열심히 길을 걸어왔습니다. 좋은경험, 쓰라린 경험 모두 공유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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