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강현 식당성공회 대표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이대로 계속 가야 할까?”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고, 가족과의 갈등이 심화되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오늘은 식당 폐업을 고민해야 할 7가지 기준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월 순수익이 400만원 이하일 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월 순수익이 400만원을 넘지 못한다면, 해당 식당은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수익은 모든 운영비용과 인건비를 제외하고,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을 의미합니다.
400만원은 단순한 생계유지가 아닌, 설비의 감가상각과 미래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입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의 평균 월급이 300~350만원 이상인 상황에서, 사장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운영은 비효율적입니다.
특히 초기 6개월은 매출이 변동할 수 있지만, 이 시기를 지나서도 월 400만원을 벌지 못한다면 과감히 접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례:
한 초밥집 사장님은 창업 후 6개월 동안 월 순수익이 200만원에 그쳤습니다. 운영을 지속할수록 적자는 커졌고, 결국 8개월 차에 폐업을 결심했습니다. 이후 더 큰 시장성을 지닌 메뉴로 재도전하여 월 순수익 600만원을 달성한 성공 사례도 있습니다.

2. 식당을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장사가 안될 때
10년 이상 운영한 식당의 경우 시설이 노후화되기 쉽고, 이를 보수하는 데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주방 설비, 인테리어 등을 교체하는 데만 수천만원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노후화된 식당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 주방 설비가 고장났거나 교체가 필요한가?
- 벽지나 바닥이 낡아 손님이 불편함을 느끼는가?
- 기존 시설로는 현재 손님의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운가?
사례:
한 장어집은 15년 동안 동일한 시설로 운영되며 노후화 문제를 겪었습니다. 주방과 홀의 설비를 교체하려니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했고,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동일한 장소에서 리모델링 후 새로운 콘셉트로 재개장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3. 가족과의 갈등이 심해졌을 때
식당 운영 중 가족과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면, 이는 단순한 의견 충돌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식당을 시작한 이유가 가족의 행복과 안정이었다면, 그 목적이 흐려진 시점에서 운영을 지속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야 합니다.
가족과의 갈등을 평가하는 질문
- 식당 때문에 가족과의 대화나 시간이 줄어들었는가?
- 부부 또는 부모 자식 간의 다툼이 일상화되었는가?
-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족의 건강이나 행복이 침해되었는가?
사례:
한 부부가 운영하던 작은 국밥집은 일과 가정의 경계가 사라지며 매일 다툼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직장 생활로 전환하여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4.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며 제대로 쉬지 못할 때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며 쉬는 날 없이 운영을 지속한다면 몸과 마음이 점차 지쳐갑니다. 과도한 노동은 건강을 해치고, 결국 운영 자체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장시간 노동의 문제점
- 과로로 인해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높음.
- 직원 관리와 고객 응대에서 효율성이 떨어짐.
- 장기적으로 운영 의욕이 감소.
사례:
한 장어집 사장님은 20년간 명절 하루를 제외하고 단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식당을 폐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해당 사장님은 주 5일 근무제를 채택한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며 건강과 사업의 균형을 찾았습니다.

5. 식당 운영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때
식당을 운영하며 보람이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운영 초기에는 열정으로 버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심각하게 재평가해야 합니다.
운영 중 행복감을 잃었다면?
- 고객과의 소통, 직원 관리, 음식 준비 모두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가?
- 매일의 운영이 단순한 생계 유지만을 위한 의무로 느껴지는가?
사례:
한 중식당 사장님은 운영 7년 차에 들어 행복감보다는 의무감으로 일상을 버텼습니다. 결국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여행과 자기 계발에 집중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6. 스스로 무기력함이나 게으름을 느낄 때
운영 초기에는 열정적이었던 사장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게으름과 무기력함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식당 운영의 가장 큰 적입니다.
무기력함의 징후
- 출근이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지는가?
- 작은 문제 해결도 귀찮게 느껴지는가?
- 식당의 청결, 서비스, 음식 품질 유지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가?
사례:
한 분식점 사장님은 초기의 열정이 식어 매장의 청결과 서비스 품질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결국 고객이 줄어들었고, 스스로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폐업 후 타인과 협업하는 요식업으로 전환해 성공했습니다.
7. 운영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운영을 지속하면서 손님 응대, 직원 관리, 마케팅, 음식 준비 등의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하거나 요식업에 적성이 맞지 않을 경우, 식당 운영은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옵니다.
운영 감각 부족의 징후
- 손님 응대 시 긴장하거나 실수를 반복함.
- 직원 관리에서 갈등이 잦고 팀워크를 유지하지 못함.
-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수립하지 못해 고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음.
사례:
한 식당 사장님은 손님 응대에서의 긴장감과 실수로 고객 만족도가 낮아졌습니다. 직원과의 소통 문제까지 겹쳐 운영이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사장님은 운영 전문 강의를 수강하며 감각을 키웠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매출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정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민강현 식당성공회 대표님의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민강현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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