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홍규 부자창업스쿨 대표입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무인 인형뽑기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사라졌던 인형뽑기방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사업이 공실 상가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창업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무인 뽑기방이 왜 다시 유행하는지, 수익성이 있는지, 법적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창톡뉴스에서는 무인 인형뽑기방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무인 뽑기방, 왜 다시 늘어나고 있을까?
2016년부터 한국에 인형뽑기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번화가와 대학가마다 뽑기 기계들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매장이 생기면서 2018년 이후 대다수 매장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무인 뽑기방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대학가뿐만 아니라 주거 상권, 학원가, 지하철역 근처 등 생활 밀접형 상권에서도 무인 뽑기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의 심리 변화
-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소비 트렌드 증가
- 비교적 저렴한 가격(1000원~10,000원)으로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음
운영 방식의 변화
- 과거에는 현금만 가능했지만, 카드 결제 도입으로 이용률 증가
- 무인 운영 시스템 발달로 관리 부담 최소화
공실 활용 방안으로 주목
- 소규모 상가에 적합한 사업 모델로 공실 해소 방안으로 떠오름
이처럼 무인 뽑기방이 다시 유행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성공하는 무인 뽑기방의 조건
최근 무인 뽑기방 시장은 단순한 인형뽑기 기계 몇 대를 놓는 형태에서 ‘복합 오락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뽑기방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트렌드는 ‘복합형 무인 오락실’
과거에는 인형뽑기 기계만 배치한 단순한 구조였지만, 현재는 포토 부스, 레트로 게임기, 음악 감상 공간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공간 규모는 최소 20평 이상 확보
무인 뽑기방은 대체로 10평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평 이상의 중형 매장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 다양한 기기를 배치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음
- 단순한 뽑기 기계보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 가능
상권 분석이 핵심
무인 뽑기방은 10대~20대 젊은층, 특히 커플과 학생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따라서 대학가, 화풀이 상권, 학원가, 지하철역 근처, 영화관 근처 등이 적합한 입지입니다.
단, 학교 근처(200m 이내)는 법적으로 출점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
주변 상권에 따라 기계 안에 들어갈 상품을 다르게 구성해야 합니다.
- 여성 고객이 많다면 → 귀여운 캐릭터 인형
- 남학생 비율이 높다면 → 피규어, 전자기기 경품
-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면 → 장난감, 간식 등
SNS 트렌드를 반영해 유행하는 캐릭터 인형이나 인기 굿즈를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무인 뽑기방 90%가 불법 운영 중? 법적 규제 체크 필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무인 뽑기방의 90% 이상이 불법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인 뽑기방 운영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법적 규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24시간 운영 불가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르면, 무인 뽑기방은 오전 9시~자정까지만 영업 가능하며, 24시간 운영은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 출입 제한 (22시 이후 출입 금지)
PC방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은 저녁 10시 이후 출입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사실상 출입 통제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경품 가격 상한선: 5000원 이하
무인 뽑기방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가격은 개당 5000원을 넘으면 불법입니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2016~2017년에 인형뽑기방이 급증했다가 대거 사라진 이유도 바로 이 법적 규제를 어긴 업장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25~2026년에는 다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운영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창업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입지 분석이 핵심
무조건 공실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해당 상권이 무인 뽑기방과 잘 맞는지 사전에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
단순한 무인 뽑기방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우므로, 포토 부스, 게임기, 음악 감상 공간 등 추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무인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편하게 돈 벌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 하루에 2~3번 방문하여 기계 점검, 상품 보충, 청소 필수
- CCTV 모니터링 및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 필요
법적 문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 24시간 운영이 불법이라는 점
- 청소년 출입 제한 규정 준수
- 경품 가격 상한선(5천 원) 준수
무인 뽑기방은 운영이 비교적 간편하고 공실 활용도가 높아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처럼 보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 이상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특히 2025년 이후 단속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법적 요건을 준수하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갖춘 무인 뽑기방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이홍규 부자창업스쿨 대표님의 영상을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홍규 고수의 보다 자세한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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