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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지금 당장 해야 할 가성비 마케팅 3가지
양성욱

안녕하세요. 저는 판교를 중심으로 음식점을 15개 이상 운영하는 스페이스콘텐츠푸드(SCF)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9년 처음 마케터의 길에 입문한 후,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는데요. 그러면서 쌓아온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F&B 업계 종사자들이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자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성공률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가급적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 보길 권장합니다. 제한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숏폼 콘텐츠 : 조리 과정 담은 ‘BTS 릴스’ 활용하기


국내 F&B업계는 인스타그램과 릴스 마케팅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릴스는 15초에서 60초 사이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고, 음악, 필터, 특수 효과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통해 무작위로 노출, 팔로워가 없는 신인 브랜드에도 최적의 툴이 됩니다.

F&B 업계에서 릴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신메뉴 출시, 요리 과정 소개, 매장 분위기 전달, 특별 이벤트나 할인 프로모션 홍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BTS(Behind The Scene)는 소비자들에게 큰 흥미를 끌 수 있습니다.


릴스 활용법

1) 요리 과정(BTS, Behind The Scene) 촬영 : 고객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신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신메뉴 티저 : 신제품을 소개하며 흥미를 유발하세요.  

3. 매장 분위기 : 매장의 독특한 분위기를 강조해보세요.  

4. 할인/이벤트 홍보 : 짧은 영상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알릴 수 있습니다.  


SCF 성공 사례

판교의 크래킹 커피는 프렌치 토스트 조리 과정을 담은 릴스 영상을 매일 업로드했습니다. 특히, 빵 위에 토치질을 하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장면을 강조해 썸네일로 활용했는데,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짧고 강렬한 콘텐츠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보세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은 짧을수록 좋고, 핵심 장면은 맨 앞에 배치하세요.  



2.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먼저 ‘기버’가 되세요


‘기버(Giver)’와 ‘테이커(Taker)’라는 개념은 인간관계와 조직 내 상호작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기버는 먼저 베풀고, 테이커는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시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에서는 '기버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저는 맘카페 같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구보다 빠르게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판교에 새로 오픈한 블루보틀 매장은 몇 시에 가면 웨이팅이 적으니, 그때 방문해보세요”라는 소소한 꿀팁을 전하는 식이죠. 맘카페는 단순히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맘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1개월 이상 ‘눈팅’을 하며, 그들이 어떤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상권 분석 만큼이나 중요하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은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닉네임을 클릭하면, 작성한 글과 회원 가입일 등 모든 것이 다 보입니다. 평소에도 좋은 정보를 올리는 기버의 글에는 ‘진정성’이 느껴지죠. 이는 단순 바이럴보다 더 장기적이고 건강한 효과를 지닙니다. 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성실히 활동한 덕분에 업계 실력자들을 알게 됐고, 우리 회사에 좋은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플루언서들과도 알게 되어, 우리 가게가 오픈할 때 무료로 좋은 홍보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기버로 활동하는 방법

1) 지역 커뮤니티 참여 : 맘카페나 네이버 카페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으세요. 예를 들어, “판교 블루보틀 웨이팅이 적은 시간대” 같은 정보를 공유하면 신뢰를 얻기 쉽습니다.  

2) 오프라인 모임 : 지역 커뮤니티나 업계 모임에 꾸준히 참여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세요.  



3. 가게·지역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우리 식당에 대해 언급하거나 콘텐츠를 올려주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모니터링하고 댓글 등 피드백을 드려야 합니다. 저는 우리 식당의 스마트플레이스에 악평을 남긴 고객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고칠 기회를 주기 때문이죠.

저는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우리 가게가 있는 지역 키워드도 항상 검색해 결과값을 매일 확인합니다. 우리 지역 관련 키워드에서 어느 인플루언서가 상위 노출이 되는지 알아두고, 그들의 콘텐츠에 평소 성의 있게 댓글을 달고 꾸준히 소통합니다. 그럼 신규 매장이 오픈하거나 신메뉴가 나올 때 그들이 먼저 찾아와 주고 직접 콘텐츠를 올려주는 선순환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감사하고 감동적인 일이 또 있을까요.


모니터링의 중요성

1) 피드백 관리 : 긍정적인 리뷰에는 감사 인사를, 부정적인 리뷰에는 개선 의지를 보여주세요.  

2) 키워드 관리 : 지역과 관련된 키워드 상위 노출 인플루언서를 파악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으세요.  

모든 피드백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고객의 의견에 진심으로 응답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전략들은 모두 자영업자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숏폼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활동, 키워드 모니터링, 그리고 AI 활용까지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의 성공을 항상 응원합니다! 😊  


본 콘텐츠는 양성욱 스페이스콘텐츠푸드(SCF) CMO님의 기고를 창톡이 요약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양성욱 고수님께 보다 자세한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거나 1:1 멘토링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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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프로필
오픈콘텐츠/ SCF - 양성욱 고수
양성욱 고수
오픈콘텐츠/ SCF
분야
한식, 양식, 카페, 마케팅, 온라인몰
경력
14년
지역
경기 성남시 분당구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기 전,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마케팅 대행사에 몇백만원을 맡기는 게 정말 가성비 있는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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